제7편 [공간&라이프STYLER] 주방의 구조
어떻게 준비하고
누구와 함께 나눌 것인가
우리네 집은 대부분 공통적인
공간을 가지고 있죠.
방, 거실, 주방, 욕실 이렇게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정해진
공간을 단 한번의 고민도 없이 사용을 하죠.
특히, 욕실과 주방은 정해져 있는 주어진 구조대로 사용합니다.
거실은 약간 다르긴 한데
이 부분은 다음에 다뤄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 중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주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주방이란?
주방은 뭘
하는 곳인가요?
너무도 간단한
질문이고, 대답도 아주 쉽죠
요리를 하는
공간!! 그렇죠?^^
그렇다면!! 주방은 어떠한 구조로 이루어져야 좋은
공간이 될까요?
주방의 원칙!!
1어떻게 준비하는가
음식을 만드는 순서
냉장고 - 세척&해동
– 손질 – 가열 – 담기
이게 첫 번째 원칙입니다.
주방은 요리를 하는 곳!
그러므로 요리를 하기에
가장 편한 동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주방을 예쁘게 꾸미기 이전에 실용적인 면에서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를 기준으로 세척을 할 수 있는 싱크대와의 거리 및 위치
그리고 손질할 수 있는 조리대의 위치와 장소.
손질한 재료를 가열 및 조리할 수 있는 곳의 거리와 그곳까지의 동선.
마지막으로 조리된 음식을 담을 수 있는 공간!!
요리를 할 때 필요한 움직임을 적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부식거리, 재료들은 냉장고에 보관하죠
그래서 냉장고를 기준으로 주방 안에서의 모든 움직임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 움직임이 최소한이 되면서, 편안한 동선을 가질 수 있다면!!
일단은 좋은 주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방은 요리하는 곳이며, 요리를 하기에 좋은 동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주방과 식탁(식사를 하는 곳)은 분리가 되게 됩니다.
이유는 공간의 활용도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내 마음에 드는 주방으로 꾸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겠죠?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추상적이죠?
그래서~두번째!!
2. 누구와 함께 나눌 것인가
*이 주방의 주인은 오로지 나이다!
*이 주방의 주인은 시어머니 그리고 나이다!
*이 주방의 주인은 우리 식구 전부 다이다! 등등
주방의 주인(주로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먼저 누구의
공간인가를 확인해야만 그 공간의 정돈과 동선에 따른 배치 등이 달라지겠고
식탁 역시
누구와 주로 나누는지에 따라 변화가 생깁니다.
신혼부부의
공간인지, 노부부의 공간인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간인지에
따라서 달라지겠고
거기에 맞춰서
꾸밈이 들어가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신혼 부부라면
꽃 장식에 캔들 정도
노 부부일
경우는 틈틈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 및 간식거리를 먹기 좋고 보기 좋게 꾸며놓으면 되겠죠?
손님이 주로
오는 집이라면 다양한 차 종류와 약간의 다과 등등이 될 수 있겠네요~
가족 구성원에 따라서 공간의 목적과
꾸밈을 달리 해보자
오늘은 주방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주방을 포함한
모든 공간은 그 집에 머무는 모든 이가 편안함을 느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맞춤정장을 해 입듯이 각자의 취향과 원함을 생각해보고,
거기에 맞게
꾸며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집은 사람이 쉬는 곳이기 때문이죠
보기에 좋은 주방이 쓰기에도 좋다? (x) 쓰기에 좋은
주방이 보기에도 좋다! (o)
등고자비 [登高自卑] –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즉, 공간을 예쁘게 꾸미려고 고민하기 이전에,
그 공간의 쓰임세 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난 후 아름다움을 더하면 끝~!!
